바스락바스락거리는 비닐같은 원단이구요. 그래서 안에 이너 받쳐입지 않으면 바람 부는 날엔 살에 닿는 부분이 차갑게 느껴질 수 있어요. 대신 더운 낮에 입어도 그닥 덥지가 않아요 ㅋㅋ 사막에서 유목민들이 온몸에 칭칭 다 가리는 옷 입어도 시원한 그런 느낌?ㅋㅋㅋ 목이랑 손목부분, 아랫단 시보리는 단단한 신축성이 있구요.패턴을 어떻게 뜬 건지 모르겠지만 재밌는 옷이에요. 원단은 힘없이 바스락거릴 것 같은데, 옷은 힘있게 모양이 잡혀 있어요. 어깨라인이 둥글게 모양 잡힌 채 떨어져서 체구 작은 분들은 몸이랑 옷 사이에 공간이 생길 것 같네요. 그래서 덩치 커보일듯 ㅎㅎㅎ.. 여자분들은 165 이하일 경우 하의 안에 넣어 입지 않는 이상, 무조건 엉덩이 덮여진다고 생각하심 될 거 같아요. 힙이 아무리 커도 상의 아랫단 폭이 넓을 경우엔, 짱짱하게 골반께에 걸리지 않으면 흘러내리거든요. 시보리가 단단하고 견고한 느낌이지 그 자체가 신축성 엄청나게 쫑쫑한 질감은 아니에요. 저는 키 167cm 힙 37인치고 사이즈0으로 입었어요. 그래도 하의에 안 넣으면 엉덩이에 걸리는 거 아니고 덮여지더라구요.색감은 웜그레이 한가득 섞은 올리브그린 컬러에요. 저는 카키 계열 컬러스킴에 환장해서 너무 만족 중이에요. 컬러매칭할 때도 웬만하면 다 잘 어울려요. 저는 조거팬츠나 레이서쇼츠, 스트레이트 핏 슬랙스 등에 매치하고 있어요 👍🏾👍🏾